[NSIS 2025] 빔소프트웨어 "랜섬웨어 대응, 백업 데이터 넘어 OS까지 보호해야"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백업 데이터뿐 아니라 운영체제(OS)까지 포함해 통합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성광일 빔소프트웨어 이사는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디지털데일리>가 개최한 ‘NSIS (Next Security Innovation Summit) 2025’에서 최근 증가하는 랜섬웨어 위협에 맞서기 위해선 단순한 백업을 넘어 OS를 하드닝하고 보호하는 통합 솔루션 도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백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지만, 최근에는 OS 레벨에서 해커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다층적 보안 체계가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빔소프트웨어는 OS 자체를 하드닝(hardening)하고 백업 솔루션과 일체형으로 제공헤 외부 침입을 원천 차단하고, 루트 계정을 차단하는 등 다층적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 이사는 “단순히 데이터만 보호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OS까지 포함해 전체 시스템을 아우르는 보안이 기업의 랜섬웨어 대응 역량을 좌우한다”며 “빔소프트웨어의 솔루션은 OS 보안과 백업을 통합해 랜섬웨어 침입을 원천 봉쇄한다”고 말했다.
또한 빔소프트웨어는 자사가 실시한 글로벌 고객 대상 랜섬웨어 트렌드 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최소 1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한 조직의 비율은 69%에 달했으며, 이 중 64%는 해커에게 몸값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몸값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공격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성 이사는 “최근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해커에게 몸값을 지급하지 말라는 법령이 제정되고 있다”며 “기업이 해커에게 금전을 지불할 경우 국가 차원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업 데이터를 자주 백업하고 격리된 영역에 복사본저장하며 정기적으로 복구 검증을 하는 것이 성공적인 랜섬웨어 대응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빔소프트웨어는 8년 연속 글로벌 백업 솔루션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전통 강자인 베리타스, 델 등과의 경쟁에서 후발주자임에도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글로벌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성광일 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인프라 환경 속에서 고객들이 기존의 낡은 백업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최신 보안 기능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며, “백업은 결국 복구를 위해 하는 것이고, 복구 방식은 쉽고 간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쿠버네티스를 국내에서 백업할 수 있는 상용 솔루션은 빔소프트웨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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