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GS ITM은 현대백화점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H포인트 페이(H.Point Pay’)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H포인트 페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계좌를 등록하면 무인증 원터치결제, 생체인식, 핀(PIN) 번호 등의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3월부터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이용할 수 있다.
GS ITM은 특정 계열사에 국한되지 않으며 빠른 적용 및 확대가 가능한 그룹사 통합형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시스템 환경과 간편결제 솔루션의 특성을 분석해 그룹사에 최적화된 간편결제 서비스는 물론 결제수단, 결제내역, 프로모션 등에 대한 통합 관리 프로그램까지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H포인트 페이는 현대백화점그룹에 도입 후 1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넘었다. 향후 한섬, 리바트 등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계열사의 온라인몰에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정보영 GS ITM 공동대표는 “수년 간 주요 유통 그룹사의 온라인 결제 및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축적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H포인트 페이의 시스템 구축을 성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기업과 함께 향상된 고객 경험을 이끌어내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