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산업 소프트웨어(SW)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는 자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가 회계연도 2022년 1분기 말 연간 반복 수익(ARR)의 6%인 2억달러(2460억원)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멘스는 2022년 미디어 및 애널리스트 콘포런스(MAC)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캐드(CAD)인 ‘NXX’를 추가, 서비스형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as a Service, 이하 XaaS)로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멘스의 최고경영자(CEO)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은 “작년 우리는 SaaS 주도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XaaS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에 열광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지멘스는 비즈니스 전환을 통해 고객이 산업의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는 지멘스의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통합 포트폴리오다. XaaS는 구독 제품을 통해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보다 접근하기 쉽고 확장 가능하며 유연하게 만든다는 것이 지멘스 측 설명이다.
2022 MAC에서 지멘스는 이탈리아의 스타트업 니모의 정원(Nemo's Garden)과 자율 해양 데이터 수집 전문기업 세일드론(Saildrone)이 XaaS를 활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자동차·기아와 다임러트럭도 탄소중립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지멘스의 엑셀러레이터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