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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작년 전 지역 고른 성장…가전·TV ‘호조’

윤상호
- 전년대비 매출 28.7%↑…전체 50%, 한국·북미
- 전 지역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작년 LG전자가 전 지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과 북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어섰다.

21일 LG전자 제20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LG전자 지역별 매출액은 74조7216억원이다. 전년대비 28.7% 증가했다.

전 지역에서 2020년 매출액을 앞질렀다. ▲한국 27조6085억원 ▲북미 17조7255억원 ▲유럽 12조159억원 ▲아시아 6조6716억원 ▲중남미 3조2849억원 ▲중동 및 아프리카 2조7809억원 ▲중국 2조6008억원 ▲러시아 등 2조335억원 순이다..

전년대비 ▲한국 27.1% ▲북미 39.9% ▲유럽 30.8% ▲아시아 14.8% ▲중남미 27.9% ▲중동 및 아프리카 25.5% ▲중국 17.0% ▲러시아 등 22.2% 성장했다. 2020년의 경우 ▲한국 ▲북미 ▲유럽을 제외한 시장에서 전년대비 역성장하거나 정체했던 것에 비해 좋은 흐름이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 등에 따른 충격을 극복했다.

한국과 북미 매출 비중은 각각 36.9%와 23.7%다. 전년대비 한국 매출 비중은 0.5%포인트 하락했다. 북미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오브제컬렉션 ▲올레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가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특히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30~40%의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신흥시장에서도 모두 두 자릿수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라고 평가했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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