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우크라 침공 4주차 민간인 피해·경제 불확실성 ‘심화’
- 22일부터 24일까지 ‘클라우드 임팩트’ 온라인 개최
- 23일 LG엔솔·LG화학·LG이노텍·LGD 24일 LG전자, 정기 주총
- 게임 개발자 축제 ‘GDC’ 21일부터 25일까지…2년 만에 정상화
- LG전자 ‘블록체인’ SKT ‘마이데이터’ 진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4주차에 접어들었다. 러시아는 세계의 경제 제재를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 민간인 공격을 확대했다. 러시아에 대한 여론은 악화했다. 국내 기업의 고심이 깊어졌다. 러시아 시장을 포기하기엔 그동안 들인 노력이 아쉽다. 그렇다고 지키기엔 세계의 시선이 따갑다. 삼성전자 LG전자는 일단 러시아 선적을 중단했다.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했다. 윤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사이 기류도 미묘하다. 새 정부가 국민 통합과 세게 불확실성 대처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의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주(20일~26일) 역시 이런 외부 요인은 여전하다. 우리 기업의 대응책을 엿볼 기회다. 지난주에 이어 기업 정기 주주총회가 이어진다.

이번 주는 LG 계열사 주총이 눈길을 끈다. 23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가 24일 LG전자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주에 했다. 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이번 주(25일)다.

게임사 주총도 시작이다. 24일은 ▲네오위즈 ▲네오위즈홀딩스 25일은 ▲베스파 ▲넥슨 ▲넷게임즈 ▲넥슨지티 ▲웹젠 ▲한빛소프트 ▲액션스퀘어 ▲드래곤플라이다.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도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 2년 만이다. ‘GDC2022’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열린다. 올해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 주목을 받는다.

코로나19는 디지털전환(DX)을 촉진했다. 늘어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이용할지가 경쟁력이다. <디지털데일리>는 22일부터 24일까지 ‘클라우드 임팩트 2022’를 개최한다. 주제는 ‘넥스트 노멀 시대, 민첩성 확보를 위한 클라우드 구현 전략’이다. 18개 기업이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다양한 전략과 기술을 소개한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클라우드 임팩트 2022’ 22일부터 24일까지…효율적 DX 제안=DX는 데이터 폭증을 유발했다. 데이터를 비용 확대 없이 쌓고 옥석을 가려 활용하는 것은 기업 생존의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

<디지털데일리>는 22일부터 24일까지 클라우드 임팩트 2022를 온라인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일 6개 세션 총 18개 세션을 준비했다. 18개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및 솔루션 업체가 참여한다. 주제는 ‘넥스트 노멀 시대, 민첩성 확보를 위한 클라우드 구현 전략’이다. 시청하려면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비용은 무료다. 신청자에 한해 참여 링크를 보내준다.

◆GDC2022, 21일부터 25일까지…메타버스·블록체인 ‘주목’=GDC2022는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한다. GDC는 게임 개발자 대상 최대 행사다. 게임 개발뿐 아니라 회사 운영 등 게임 업계 전반을 다룬다.

올해 관심을 받는 분야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다. 특히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Non-Fungible Token)과 게임의 결합은 업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 중이다. 국내에서는 위메이드 등이 적극적이다.

◆NW 관리 SW 업체 솔라윈즈, 22일 국내 첫 미디어 브리핑=네트워크(NW) 관리 SW 업체 솔라윈즈가 22일 국내 지사 설립 후 첫 미디어 브리핑을 연다. 박경순 솔라윈즈코리아 지사장이 국내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이 업체는 NW 관리 SW 점유율 1위다.

◆LG IT 계열사 23·24일 정기주총…안건은=이번 주는 LG 정보기술(IT) 계열사 주총이 몰려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에서 LG화학은 같은 날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총을 갖는다. 양사는 각각 권봉석 LG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LG이노텍은 23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정기 주총이다. 안준홍 LG 전자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오전 9시30분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러닝센터에서 정기 주총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겸 재경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뽑는다.

LG전자는 24일이다.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다. ▲의료기기 제작 판매업 ▲특허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정관에 추가한다.

◆게임사 주총 개막…어디에 가볼까=게임사 정기 주총은 24일 ▲네오위즈 ▲네오위즈홀딩스 25일 ▲베스파 ▲넥슨 ▲넷게임즈 ▲넥슨지티 ▲웹젠 ▲한빛소프트 ▲액션스퀘어 ▲드래곤플라이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정관에 추가한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합병한다. 새 사명은 ‘넥슨게임즈’다.

◆SKT, 분사 후 첫 주총…마이데이터사업 진출=SK텔레콤이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정기 주총을 연다. 강종렬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 담당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유영상 대표 등 주요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

또 사업목적에 ▲마이데이터 사업 등 데이터 생산 거래 활용에 관한 사업 ▲의료기기업 및 동물용 의료기기업을 추가한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신용정보 기반 자산 관리 맞춤형 서비스다. 통신사 중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사업도 지속 타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