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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에스맥에 ‘드림텍오토모티브’ 매각…249억원 규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9-14 10: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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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스마트 의료기기 등 신규사업 강화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전자부품업체 드림텍이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전장 분야 자회사를 정리하고 기존 및 신규사업 강화에 나선다.

14일 드림텍은 드림텍오토모티브 경영권을 포함 지분 전량(1000만주)을 에스맥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49억 원이다.

드림텍오토모티브는 지난해 7월 드림텍 전장사업 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자동차 헤드램프,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모듈 등을 충남 천안공장과 중국 강소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국내외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가 고객사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 효율화 일환이다. 드림텍은 확보한 매각 자금을 스마트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사업 투자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전장사업이 스마트폰 모듈 등 기존 사업이나 신사업과 성격이 상이해 사업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보유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며 “관련 자금은 사내 보유금으로 적립하는 대신 신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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