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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옵틱스, 2분기 영업손실 45억원…“삼성전자 부진 여파”

김도현
- 하반기 카메라 모듈 사업 편입 효과 기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아시아옵틱스가 지난 2분시 실적을 공개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7일 코아시아옵틱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2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45.8% 하락, 적자 확대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주요 납품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기대비 25% 급감하는 등 업황 부진에 따라 저조한 실적이 나타났다”며 “스마트폰 시장 침체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의 여파”라고 설명했다.

코아시아옵틱스는 하반기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기존 카메라 렌즈에 이어 지난달 인수한 카메라 모듈 사업 편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아시아옵틱스는 지난달 28일 코아시아씨엠 신주 취득과 베트남 생산법인 코아시아씨엠비나(VINA)의 일부 지분을 확보하며 카메라 모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코아시아씨엠은 코아시아 그룹의 카메라 모듈 사업 핵심 법인으로 카메라 모듈 연구개발과 원부자재 조달·공급·영업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1차 벤더 코아시아씨엠비나다.

회사 관계자는 “후면 고화소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모듈사업 통합,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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