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코아시아, '엑시노스 DSP' 코아시아넥셀 키운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7-08 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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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코아시아넥셀, 코아시아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편입…투자유치 진행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아시아가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를 강화한다. 고객사 대응력을 키우는 차원이다.

8일 코아시아는 코아시아넥셀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략적 투자 관계에서 직접적인 지배 구조로 재정비한다.

코아시아 그룹은 코아시아세미 한국법인이 코아시아넥셀에 대여한 75억원과 보유 전환사채(CB) 25억원을 출자 전환해 약 83% 지분을 확보했다. 현재 외부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코아시아넥셀은 시스템반도체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공식 디자인서비스파트너(DSP)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아틱’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등 개발에도 참여했다.

코아시아 그룹은 코아시아넥셀과 코아시아세미의 시스템반도체 사업 부문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들의 맞춤형 통합 칩 설계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고성능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기차 등 여러 산업군에서 자체 칩을 만들려는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만 칩을 설계할 수 있는 자원이 없어 현실적으로 전문화된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코아시아는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와 협업해 칩 디자인부터 생산과 납품까지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아시아 넥셀은 외부 투자유치가 마무리되면 RTL인력 강화와 관련 기업 인수합병(M&A) 등으로 자원 확대 및 지적재산(IP)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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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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