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이달 들어 처음으로 4만달러 선 근접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4만달러 선에 근접했다.
26일 오전 10시 경 비트코인 가격은 3만 4000달러 선에서 15% 가량 급상승하면서 3만 90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오후 1시 30분 현재는 코인마켓캡 기준 3만 8385달러를 기록 중이다.
우선 지난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트러스트) ‘GBTC’의 의무보유기간(락업)이 해제된 이후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본래 이를 매입한 기관투자자에 의무 보유기간 6개월을 부여한다. 6개월이 지나면 보유분을 판매할 수 있다.
지난 18일에는 1만 6240BTC 규모의 GBTC 락업이 하루 만에 해제됐다. 하루에 해제된 규모로는 최대치다. 이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나오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해당 물량으로 인한 하락세가 멈춘 지금에 와서야 매수세가 다시 붙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또 아마존, 트위터 등 글로벌 대기업이 가상자산을 활용할 것이 예상되면서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사내에서 디지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를 맡을 인재를 채용한다. 이를 두고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 결제를 추진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잭 도시 트위터 CEO 역시 지난주 ‘The B word’ 컨퍼런스 이후 트위터가 비트코인을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잭 도시 CEO는 “비트코인이 트위터의 미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이 4만달러 저항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해선 아직까지 비관론이 많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세도 더뎌질 것이란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일어난 과거 데이터와 달러 강세 등을 고려했을 때 4만 달러 저항은 한동안 뚫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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