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오픈체인 프로젝트’ 표준 준수 기업으로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2016년 미국 비영리단체인 리눅스 재단의 주도로 시작됐다. 효과적인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추고 있는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를 방지하는 기업의 제반 과정을 의미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인증을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 표준으로 채택했다.
평가 기준은 ▲사내 정책 ▲시스템 적정성 ▲담당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사내 구성원 교육 수행 여부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오픈소스 전문조직을 갖추고 각종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진행 중이다. 각종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도 운영한다.
삼성리서치 최승범 부사장은 “전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중 오픈소스의 비중이 70%에 이르는 만큼 오픈소스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그간 쌓아 온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국내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