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7월1일부터 8월13일까지 열린다. C랩 아웃사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교육 ▲환경 ▲디지털헬스 등 9개 분야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공모전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연구개발(R&D)캠퍼스 내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국내와 해외 정보기술(IT) 전시회를 참가한다. 판로 개척을 1년 동안 지원한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501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총 18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 중 4개는 대학생 창업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지금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총 20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이 중 10개사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은 “C랩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