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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中앱 개인정보보호 단속 '강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7-06 16: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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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출처=애플 뉴스룸>
<출처=애플 뉴스룸>
- 앱 추적 투명성 규칙 우회 시도…텐센트·틱톡 모회사 등 포함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앱스토어 내에서 개인정보 보호 규칙을 지키지 않은 중국 애플리케이션(앱)을 단속했다.

5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앱 추적 투명성 규칙을 피하려 한 일부 중국 앱을 앱스토어에서 보이지 않게 조치했다.

지난 4월 애플은 아이폰용 운영체제(OS) iOS 14.5를 업데이트 하며 앱 추적 투명성을 높였다.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 업체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추적하려면 사용자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중국광고협회는 아이폰 사용자 식별 시스템 ‘CAID’를 개발했다. 앱 개발자는 CAID로 사용자의 IP주소 등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식별자를 생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 사실상 앱 추적 투명성 정책을 우회했다.

애플은 이에 CAID를 지원하는 앱을 앱스토어에서 보이지 않도록 막았다. CAID를 사용하는 앱 중에는 텐센트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등이 있다.

외신에 의하면 애플의 대응으로 CAID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이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중국 매체인 앱인차이나의 리치 비숍 편집자는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이번 결정은 완벽한 애플의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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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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