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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2-03 06: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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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20개 스타트업 성과 공유…절반 이상 투자 유치 성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는 지난 1년 동안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 발표회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2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행사 종료 후에도 데모데이 홈페이지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스타트업이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삼성전자가 함께 하겠다”라며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거듭해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술작품 플랫폼 업체 노다멘 이원준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로 선정돼 삼성전자와 협업이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안정적 사업 환경 덕에 우수 인력의 채용이 2배 가까이 늘고 팀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올해 데모데이에 나온 스타트업 20곳 중 절반 이상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총 180억원 규모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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