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기업 엠로는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삼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6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 공모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국내 구매 SCM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고객을 두고 있다. 삼성, 현대, LG, SK,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기업도 엠로의 고객사다.
엠로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저년대비 매출액 35.1%, 영업이익 599.9%, 당기순이익 492.7%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바 있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엠로는 구매 SCM 디지털혁신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이 바로 개별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뉴노멀 시대에 더욱 특화된 회사”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SCM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기반 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AI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지능형 토탈 서비스로써 솔루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것이 엠로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