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 자회사 비츠가 무선이어폰 신제품 ‘비츠 스튜디오버즈’를 선보였다.
14일(현지시간) 애플의 음향기기 브랜드 비츠가 무선이어폰 ‘비츠 스튜디오버즈’를 발표했다.
출고가는 150달러(약 16만원)다. 일반형 에어팟과는 달리 기둥(스템)이 거의 없다시피 한 '스템리스' 디자인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로 3종이다. 실리콘 이어팁은 크기별로 3종이다.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애플의 ‘에어팟프로’에 탑재됐던 ‘H1’칩은 언급되지 않았다. H1은 ANC 기능을 구현하는 칩으로 외부 소리를 초당 200회까지 튕겨내 외부 소음을 차단해 준다. 비츠 스튜디오버즈는 이와 비슷한 기능을 지원한다. 외부 소음을 들려주는 기능인 에어팟프로의 ‘주변음 허용’과 비슷한 ‘투명성 모드’도 있다. 다만 애플뮤직에서 제공하는 ‘공간 음향’은 지원되지 않는다.
ANC를 비활성화했을 때는 최대 8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 ANC 활성화 시 최대 5시간이다. 케이스 사용 시 최대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 자체는 최대 15시간 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