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6월4일 16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e Best, BoB) 10기 모집을 마감한다고 27일 밝혔다.
BoB는 사이버보안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 과정이다. 지난 BoB 9기에는 총 1876명이 지원해 9: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기부터 9기까지 1258명의 화이트햇 해커를 배출했다.
BoB 10기는 총 20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1단계 공통교육 이후 ▲취약점분석 ▲디지털포렌식 ▲보안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4개 전문 트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7월부터 8월까지 1단계 교육을 거친 뒤 9월부터 12월까지 2단계 교육을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형태의 교육이 진행된다. 2단계 평가에서 상위 30명은 내년 1~2월 진행되는 3단계 심화교육 과정을 거치고, 3단계 배출자 중 최고 인재 10명(BEST 10)을 선정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학생이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기간 중 재직자, 취업확정자, 군복무 중인 자,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중이거나 예정인 자 등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세계적인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인 BoB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BoB 9기는 모집부터 수료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다. 교육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