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0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이버보안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BoB 10기는 총 200명 내외를 선발한다. 1단계 공통교육 이후 취약점분석·디지털포렌식·보안컨설팅·보안제품개발 등 4개 전문트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윈한 팀 프로젝트 형태의 교육을 진행해 상위 30명을 선정, 3단계 심화교육에서 최종 인재 10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BoB 10기의 모집대상은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학생이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기간 중 재직자 ,취업확정자, 군복무 중인 자,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중이거나 예정인 자 등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오는 5월6일부터 6월4일까지 Bo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된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전정신을 갖고 BoB에 임한다면 기대하는 이상을 배워갈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력으로 활용할 정보보안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BoB 9기는 모집부터 수료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운영했다. 스마트워치 분석, 원격회의 프로그램 버그 헌팅, 중고거래 사기 방지 플랫폼 제작, 스마트팜 보안 이슈 연구 등 연구과제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