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의 2대 자문위원장으로 정수환 숭실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0일 온라인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KITRI는 신임 자문위원장 선임을 비롯해 BoB 10기 선발 일정 보고, 교육 프로그램 강화 방안 및 기타 현안을 논의했다.
1대 자문위원장인 임종인 교수는 정수환 교수에게 자문위원장 자리를 넘기며 “지난 10여년간 BoB 자문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국가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한 정보보안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잊지 안혹 BoB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환 BoB 2대 자문위원장은 “BoB 자문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맡은 것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BoB의 향후 비전 및 목표 설정,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과정 설계, BoB 멘토와의 협력 체계 강화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한 BoB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했다.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2회(2015년, 2018년)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입상(700여건), 취약점 제보(1100여건), 기술 및 논문발표(600여건) 등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