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oB)’의 9기 인증식을 오는 26일 KITRI BoB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BoB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이버 보안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9기까지 총 1259명의 화이트햇 해커를 배출했다. 세계최고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CTF) 2회 우승을 비롯해 국내회 대회 입상(700여건), 취약점 제보(1100여건), 기술 및 논문 발표(600여건) 등 우수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이번 인증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인증식 현장에는 BoB 9기 베스트 10 및 그랑프리 수상자, 총동문회 임원, 자문위원장 및 책임멘토당 등만 참석하며 그 외 인원은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BoB 9기는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인증식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비록 9기 교육생들의 얼굴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시대와 방법에 잘 적응해가는 교육생들을 지켜보며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BoB 9기 수료생들이 BoB 교육을 통해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주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