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국제표준회의에서 의장단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기술표준 단체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김윤선 마스터<사진>는 3GPP의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RAN WG1: Radio Access Network Working Group1) 의장으로 선출됐다.
RAN WG1은 이동통신 표준의 핵심인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는 분과다. 롱텀에볼루션(LTE)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무선전송기술 표준을 총괄했다. 현재 ▲5G 커버리지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5G 단말의 전력소모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술 ▲5G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단말-위성간 직접통신, 초고주파 비면허대역통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3GPP 15개 분과에서 의장 2명 부의장 3명 총 5석의 의장단을 확보한 상태다.
또 3GPP의 15개 분과(워킹그룹) 중 한국인이 의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마스터는 통신 표준 분야 20년 경력 전문가다.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수레시 치투리 연구원도 SA(Service and System Aspects)6 분과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