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MD, 1분기 ‘호조’…6분기 연속 CPU 판매 기록 경신

윤상호
- 매출액 34억4500만달러 영업이익 6억6200만달러
- 2021년, 2020년 대비 50% 이상 성장 전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AMD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1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했다. AMD는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를 쫓고 있는 업체다.

27일(미국시각) AMD는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억4500만달러(약 3조8300억원)와 6억6200만달러(약 7400억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6%와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6%와 274% 상승했다.

AMD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라며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매출액은 21억달러(약 2조3400억원)다. 전기대비 7% 전년동기대비 46% 늘었다. 영업이익은 4억8500만달러(약 5400억원)다. 전기대비 15% 전년동기대비 85% 크다. 6분기 연속 모바일 프로세서 분기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및 세미커스텀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와 2억7700만달러(약 3100억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5% 전년동기대비 286% 확장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965% 확대했다.

한편 AMD는 올 2분기도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36억달러(약 4조원)를 제시했다. 올해 전체로는 전년대비 50% 이상 매출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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