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SKIET, 공모가 10만5000원 확정…28·29일 청약

윤상호
- 기관투자자 공모 경쟁률 1883대 1…SK바이오사이언스 ‘상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기업공개(IPO)가 대박 조짐이다. 기관 공모 결과 주문 규모는 역대 최고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를 상회했다. 공모가는 주당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공모는 28일과 29일 양일간이다.

SKIET(대표 노재석)은 공모가를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IET는 22일과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총 공모주 2139만주 중 55%인 1176만4500주 대상이다. 국내기관 1220개 해외기관 514개 총 1734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 경쟁률은 1883대 1이다. 국내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 규모는 약 2417조원이다. 역대 최고액인 SK바이오사이언스 약 1047조원을 2배 이상 뛰어 넘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63.2%다. 대부분 6개월 이상 주식을 보유키로 했다.

SKIET 노재석 대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SKIET의 배터리 분리막 시장 내 확고한 지위와 향후 지속 성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해 준 기관투자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요예측 기간 동안 뜨거웠던 SKIET에 대한 관심이 28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8일과 29일 양일간이다. 총 공모주 25%인 534만7500주 대상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이다. 공동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담당한다.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제외한 국내 증권사에서만 가능하다. 상장은 5월11일 이뤄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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