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새 시장 개척에 나선다. 'CES2020'에서 첫 선을 보인 신발관리기를 출시한다. 2분기 판매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발관리기 출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출시 예정 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반응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시판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 2분기가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부터 준비한 제품으로 곧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신발관리기는 삼성전자가 CES2020에서 소개한 제품. 'CES혁신상'을 받았다. 의류만큼 신발에 애착을 가진 소비자가 많지만 관리법은 마땅치 않았다. 신발을 넣어두면 냄새와 습기를 제거한다.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와 유사하다. CES2020에서 공개한 제품 대비 살균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발 원형을 유지해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특허청에 제품명을 ▲슈드레서 ▲제트슈트리 2개 등록해뒀다. 하나는 의류관리기 다른 하나는 청소기와 맥을 같이 한다. 슈트리는 신발 모양 보존 및 습기를 제거하는 나무틀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