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서 카카오 T 벤티 서비스를 시작, 연내 전국 1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T 벤티는 대형승합 및 고급택시 면허 기반의 서비스로, ▲9~11인승의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 ▲목적지에 관계없는 자동배차 시스템 ▲별도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 1월 기준 호출 이용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47% 증가했으며, 호출 건수는 3544% 증가했다.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탑승 완료 후 진행되는 이용자들의 서비스 평가는 평균 4.8(5점 만점)을 보였으며, 운행을 마친 카카오 T 벤티 기사의 98%가 승객들로부터 재매칭 요청을 받았다. 재매칭은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을 시 앱 내에서 해당 기사를 향후에도 재배차 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항목이다.
택시 기사들의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 T 벤티는 1월 기준 서울에서 500여대가 운영되고 있다. 운행 중인 차량의 대당 일평균 운행 완료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경기도 최초로 부천시에서 서비스에 돌입한 카카오 T 벤티는 약 50대 규모로 시작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부천시 카카오 T 벤티 기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운행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들의 높은 관심과 탄탄한 수요층이 확인된 만큼 카카오 T 벤티를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벤티 부천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를 카카오 T 벤티 성장 원년으로 삼아 연내 1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