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는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지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바이브는 해당 사업에 주관사인 엘지유플러스(LG U+)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분야를 맡게 된다. 전체 사업 규모 118억원중 바이브의 참여 비율은 8.4%다.
이 사업은 세종시가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것과 맞물려 2021년까지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및 공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자율주행 관제센터 플랫폼 ▲오픈랩 플랫폼 ▲오픈 애플리케이션인터페이스프로그램(API) ▲인프라 환경 구축 ▲자율주행 빅데이터 시범운영 등이다.
바이브는 ▲사고위험지역 예측 ▲설비 고장 예측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선 등 AI 기바의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을 수행한다. 수집된 자율주행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다른 기업이나 일반 시민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지능형 챗봇과 오픈랩도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브는 이번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교통·환경 인프라 설계 및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분석, 가상의 도시환경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솔루션을 지속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이재용 바이브 디앤에스 부문 부사장은 “바이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핵심인 모빌리티 분야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결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해 다양한 자율주행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