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는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한 ‘2020 LH 스마트시티포럼’에 참여해 LH와 함께 한국형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브가 발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LH가 지난 4월 발주한 ‘LH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물이다. 바이브 컨소시엄이 6월부터 국내 3D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바이브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세션에서 ‘디지털트윈, 동적 정밀 정책과정’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 디지털트윈이 남아내야 할 사회와 정책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소개했다.
LH는 3기 신도시를 시작으로 LH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되면 도시가 완성되기 전 실제 준공된 아파트 단지나 주변 건물 등이 어떤 식으로 보일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도시 정책을 결정할 때 판단 근거로써 활용해 교통·환경·안전 등을 미리 예측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바이브 측 설명이다.
안창원 바이브 스마트시티연구소 소장은 “바이브는 현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을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