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가 통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 금성계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디지털 트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통신사, 대기업, 대도시 시·군 등 지하구 디지털 트윈 사업을 진행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통신, 건설, 전기 등 시설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 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금성계전은 스마트시티·에너지·디지털·국방 등 산업 영역에서 전기·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원격지의 독립된 무인 통신중계소·기지국(1단계), 철도·고속도로 등의 교통 단속장비(2단계) 등에 설치되는 전원함에 IoT 기술을 적용해 원격으로 전원 상태를 모니터링·점검하고 복구하는 시스템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시 심의위원회 임시허가를 받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재용 바이브 디앤에스 부문 부사장은 “금성계전과는 지하구 디지털 트윈 사업을 시작으로 공동 영업 및 연구개발 등 디지털 트윈 사업 분야에서 최우선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도시행정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개발(R&D)을 진행해 온 바이브는 지하구 디지털 트윈 연구, 안전 재난 디지털 트윈 구축 연구 등 국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간정보 전문기업인 새한항업과 공간정보·디지털 트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 AI 기반 건축 설계 전문기업인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트윈 기반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