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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룩③] 네오QLED·마이크로LED·라이프스타일TV ‘삼각편대’ 공개…삼성, 16년

윤상호
- 네오QLED TV, 첫 선…퀀텀 미니LED BLU 적용
- 마이크로LED TV, 상반기 99인치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를 공개했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TV 출시 일정도 발표했다. 라이프스타일TV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오QLED TV ▲마이크로LED TV ▲라이프스타일TV ‘삼각편대’로 16년 연속 TV 1위에 시동을 걸었다.

6일(미국시각) 삼성전자는 ‘삼성 퍼스트룩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퍼스트룩은 삼성전자 TV 신기술 및 신제품 발표회다. 매년 1월 진행한다. 올해는 9번째다. 삼성전자의 TV 비전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스크린 포 올(Screen for All)’로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네오QLED TV를 내놨다. QLED TV 상위 제품군이다. 1월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초고화질(UHD) 4K와 8K 모두 내놓는다.

백라이트유닛(BLU)에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했다. 미니LED에는 마이크로 레이어를 입혔다.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를 갖췄다. 퀀텀 미니LED 밝기를 12비트(409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화면분할구동(Local Dimming, 로컬 디밍)은 세밀화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6개 신경망으로 구성한 학습형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채용했다. 콘텐츠 화질과 관계없이 4K 또는 8K로 구현한다. 딥러닝을 통해 화질 개선 능력을 고도화한다. AI는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소리도 최적화한다.

마이크로LED TV는 110인치에 이어 99인치를 상반기 출시한다. 연내 70~80인치 제품도 계획 중이다. 마이크로LED TV는 마이크로LED가 발광원인 TV다. 2400만개 마이크로LED를 배치했다. 10만시간 시청환경을 보장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비 색재현력이 높고 수명이 길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 일상에 스며들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소비자가 우리에게 영감을 줬다면 이제 우리가 소비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 ▲더 세로 ▲더 세리프도 새 단장을 했다.

더 프레임과 더 프리미어 각각 집을 미술관과 영화관으로 만들어준다. ‘CES2021’에서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더 프레임은 베젤(테두리) 타입을 2개 색상을 5개로 늘려 선택 폭을 넓혔다. 1400여점 이상 유명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 더 테라스는 야외에서도 TV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더 세로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시청자를 타깃으로 했다. 세로 콘텐츠는 TV를 세로로 돌려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더 세리프는 가구 같은 TV다.

한 사장은 “어떤 공간에서든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미래와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스크린 포 올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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