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저소비전력화 지원한다”…로옴, 컨버터 신제품 출시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로옴이 직류(DC)/DC 컨버터 ‘BD9P’ 시리즈 12기종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센서 및 카메라, 레이더 및 카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 등 오토모티브용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BD9P 시리즈는 배터리에서 입력되는 전압의 변동 시에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며 일반품 대비 전압 변동 시 출력 오버슈트(Overshoot)를 10% 이하로 억제했다. 기존에는 오버슈트 대책에 필요했던 출력 콘덴서를 추가할 필요가 없게 됐다.

BD9P 시리즈는 새로운 제어 방식을 채용했다. 통상 트레이드 오프 관계인 고속 응답과 고효율을 동시에 실현한 전원 집적회로(IC)다. 고부하 시 전력 변환 효율은 92%를 달성했고 경부하 시 전력 변환 효율도 85%를 달성했다.

이번 신제품과 후단에 접속되는 세컨더리 DC/DC 컨버터 ‘BD9S 시리즈’를 조합하면 고효율의 고속 전원 회로를 구성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이달부터 월 5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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