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9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0’이 열린 부산 벡스코 1전시장은 예상대로 텅 비었다. 전시장 벽면에 참가사 신작과 행사를 띄운 전광판과 한켠에 마련된 인디 게임 부스가 전부였다. 지스타 개막식도 업계 인사와 미디어만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온라인 채널 상황은 달랐다. 평일 오전에 열린 지스타TV(트위치) 개막식 생중계에도 이용자들의 채팅 참여가 이어졌다. 지스타 개최 전, 채널 이용자 수치를 고무적이다.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기준으로 생방송 시청자 수 150만명, 고유시청자 수 60만명, 시청 시간 9만5000시간을 돌파했다
19일 개막식이 끝난 오후 2시부터는 지스타2020 인디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3시부터는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방송이 예정돼 있다. 4시부터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의 미르4 온택트 쇼케이스가 열린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대회도 진행된다. 19일과 20일 각각 18시부터다.
이후 지스타 예능 ‘겜설팅 그룹’과 지-콘 컨퍼런스가 방송된다. 니혼팔콤의 콘도 토시히로, 오큘러스 엘레나 래치스크 등 유명 개발자들이 참가한다. 밤 10시부터 진행될 마지막 방송은 네오위즈가 맡았다. 브라운더스크, 블레스 언리쉬드, 라이브 인디 게임 3종, 신작 인디게임 3종 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