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허침해소송 판결일이 모두 확정됐다. 양사는 ITC에서 총 3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원고인 특허짐해소송(337-TA-1179, 2차 소송) 최종판결은 내년 11월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2차 소송 최종판결일을 2021년 11월30일(현지시각)로 정했다. 양사 변론은 2021년 3월15일부터 19일 예비판결은 2021년 7월30일이다.
이 소송은 작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제기했다. LG화학 등을 특허침해로 고소했다. 재판 과정은 LG화학에게 유리한 흐름이다. ITC 산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이 지난 8월 LG화학이 주장한 SK이노베이션 증거인멸 의혹에 동의했다. 지난 9월 SK이노베이션이 꺼낸 LG화학 자료 무단 유출 조사 요청은 ITC가 기각했다.
이로써 양사 3건 ITC 판결 일정이 전부 정해졌다.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침해로 고소한 1차 소송(337-TA-1159)이다. 작년 4월 시작했다. 오는 12월10일 최종판결이다. 예비판결은 ‘SK이노베이션 조기패소’로 났다.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특허침해로 고소한 3차 소송(337-TA-1181)은 2021년 3월19일 예비판결 2021년 7월19일 최종판결이다. 2차 소송보다 늦게 착수했지만 일정은 더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