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신성이엔지가 태양광 모듈 신공장을 가동한다. 그린뉴딜 확대에 맞춰 선제 대응 거점으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19일 신성이엔지는 지난 16일 전북 김제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했다.
김제 공장은 지난 4월 신성이엔지와 김제시가 투자협약을 체결,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을 임대해 마련됐다. 8월부터는 생산시설 반입 및 생산 환경을 조성했고 연내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김제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00메가와트(MW) 수준이다. 태양전지 사이즈 대형화를 대비하고 태양전지를 절단해 출력을 높이는 기술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스마트공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충북 증평에서 출력 태양광 모듈인 ‘PowerXT’를 생산해 국내외 고출력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충북 음성과 전북 김제에서는 친환경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수상태양광,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 및 영농형 태양광 모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김동섭 사장은 “새만금과 그린뉴딜로 확대되는 태양광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제 시대를 열었다”며 “확보된 경쟁력으로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증가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