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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감시위, 이재용 부회장 면담…이 부회장, “약속 지킨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0-08 1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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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정기회 개최…7개 협약사 이행방안 진행경과 보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2개월여 만에 정기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과 면담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사과에서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8일 삼성준법감시위(위원장 김지형)는 서울 강남구 위원회 사무실에서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부회장과 약 1시간 면담을 했다. 면담 내용은 비공개했다. 위원회는 “이 부회장은 지난번 대국민사과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부분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양측은 향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7개 협약사가 지난 6월 보낸 구체적 이행방안 진행경과를 보고했다. 내부거래 안건에 대한 검토 및 승인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임원 국회 출입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7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삼성전자 임원이 기자 출입증으로 국회를 오갔다’라고 폭로했다. 이 임원은 사실이 드러난 후 사표를 냈다. 삼성전자는 즉각 수리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임원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국회를 출입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회사는 이외에도 국회 절차를 위반한 사례가 더 있는지 철저히 조사 중이다. 잘못된 점이 있으면 반드시 바로잡겠다”라며 “아울러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 국회 및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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