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코로나19에도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갈 수 있다?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로 개인 맞춤형 언택트 여행 솔루션을 제시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언택트 여행 이벤트 '여행ON기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여행ON기분은 온라인을 통해 현지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이벤트다. 신청자와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촬영자를 1:1로 연결해 개인 맞춤형으로 여행 경험을 현장감 있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언택트 여행 이벤트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했다. 첫 번째 참여 팀은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20학번 새내기 대학생 2명이다. 현지 유학생은 참여자가 원하는 프랑스 파리의 명소 구석구석을 화면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기대했던 대학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방학 때 배낭여행을 꿈꿨던 대학생을 첫 사례자로 선정한 이유다.
파리로 언택트 여행을 떠난 학생들은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부터 쇼핑, 카페 휴식까지 실제 현지에 방문한 것 같은 알찬 여행을 즐겼다. 특히 옷 가게에서는 마음에 드는 옷을 몸에 대보기도 하고, 카페에서는 평소 먹고 싶었던 크루아상과 에스프레소 주문을 요청하는 등 실제 파리로 여행을 갔을 때 하고 싶었던 다양한 활동을 간접 체험했다.
여행에 참여한 학생들은 1:1 연결을 통해 본인이 체험하고 싶은 것을 요청, 실제로 하고 싶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할 수 있었던 부분과 라이브 영상을 통한 생동감 있는 현지 관광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언급했다. 새내기 대학생 언택트 파리 여행 하이라이트 영상은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는 두번째 팀 영상도 곧 게재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등 뉴ICT 기술을 이용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