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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2분기 영업익 201억원…반도체 호황에 ‘흑자적환’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한미반도체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면서 호성적을 거뒀다.

21일 한미반도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19억원,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5% 상승, 흑자전환했다. 지난 1분기(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74억원)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한미반도체는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 ‘본딩 장비’ 등을 양산한다. 비전 플레이스먼트는 절단된 반도체 패키지를 세척, 건조, 검사 등을 하는 장비다. 본딩 장비는 반도체 칩의 패드와 외부 단자를 도선으로 연결한다.

지난 2017년부터는 SK하이닉스와 공동 개발한 ‘실리콘 관통전극(TSV) 듀얼 스태킹 TC 본더’도 공급한다. 실리콘 웨이퍼에 칩을 적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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