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인텔 10세대 코어H와 코어S 시리즈 노트북과 데스크톱 경쟁이 본격화했다. 이 제품은 인텔이 ‘게임’에 타깃한 중앙처리장치(CPU)다. 인텔은 PC CPU 절대 강자다. 범용성과 속도 등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는데 주력했다.
프레드릭 햄버거 인텔 프리미엄 및 게이밍 노트북 총괄은 “10세대 인텔 코어H 시리즈는 5기가헤르쯔(GHz) 이상 주파수 한계를 넘어선 첫번째 모바일 프로세서다. 게임과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앱)은 높은 주파수 코어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게이머라면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위해 주파수를 중시할 것이며 사진 편집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도 주파수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5GHz 이상 주파수 구현은 그동안 데스크톱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다. 10세대 인텔 코어i9-10980HK의 경우 3년 전 시스템과 비교해 최대 54% 높은 초당 프레임수(FPS)를 지원한다. 성능은 최대 44% 향상했다. 최대 2배 속도로 초고화질(4K) 영상 렌더링 및 전송을 할 수 있다.
브랜트 거트리지 인텔 데스크톱 제품 그룹 시니어 디렉터는 “인텔은 성능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높여 놀라운 PC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 강력한 데스크톱 게임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스크톱용 10세대 인텔 코어S 시리즈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임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i9-10900K 프로세서로 게임 및 마니아 커뮤니티를 위한 노력과 헌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세대 인텔 코어i9-10900K 프로세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임 CPU다. 최대 10코어 20쓰레드에 DDR4-2933 메모리 속도를 지원한다.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테크놀로지 3.0은 적은 쓰레드로 실행하는 앱은 자동으로 성능을 높인다. 3년전 PC 대비 게임 플레이 초당 프레임을 최대 63% 높였다. 영상 편집은 최대 15% 빨라졌다. 전체 시스템 성능은 31% 올라갔다.
한편 인텔 10세대 CPU 신제품을 내장한 PC는 올 하반기 본격 출시된다. 100여개 이상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