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전기레인지나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의 편리함과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신가전'의 위상이 떠오르고 있다. 렌털업계는 관련 신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9일 ‘코웨이 인덕션 전기레인지(모델명 CIR-302)’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전기레인지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 개 인덕션 화구가 최대 3.0킬로와트(kW) 화력을 구현한다. 강력한 화력으로 요리의 조리 시간을 단축시킨다. 좌측 상·하 2구는 일반모드일 때는 각각 화구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고, '플러스 모드'로 확장하면 2구가 연결돼 넓은 용기도 사용 가능하다.
‘쇼트’사의 세란 글라스를 적용해 생활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상판은 작은 도트 패턴을 적용해 물기 있는 상판 위에서 조리 용기가 미끄러지지 않는다. '터치 잠금' 기능을 탑재해 오작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자동 전원이 꺼지는 기능도 담았다. 가정용 파워코드로 간편 설치된다.
이 제품은 렌탈 구매 시(등록비 10만원 기준) 2만9900원이며, 일시불 구매 가격은 169만원이다. 렌탈 고객에겐 30개월 차에 무상 상판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정규 코웨이 리빙케어팀장은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연구부터 생산까지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적용해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쿠쿠전자(대표 구본학)는 필수 주방가전으로 급부상한 식기세척기를 6인용(모델명 CDW-A0611TS)과 12인용(CDW-A1210UBS)의 중형급 제품 2종을 선보였다.
6인용 식기세척기는 빌트인 아닌 주방 조리대 상단에 올려놓는 방식이다. 43센티미터 특대형 세척 노즐과 특대형 세척날개로 강한 물살이 회전하며 식기에 분사된다. '고온수 살균 세척'은 기름때와 굳은 밥알도 씻는다. 헹굼 완료 후엔 물방울 응축 건조 방식으로 내부를 건조한다.
급속모드, 절약모드, 강력모드 등 '6가지 세척모드'로 식기 상황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자동세척 모드'는 별도 탑제된 탁도센서가 식기 오염 상태를 탁도 센서가 4단계로 구분해 세척 시간과 모드를 조절한다.
12용 식기세척기는 프리스탠딩 및 세미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6인용 제품에 담긴 기능을 포함해 커진 용량만큼 강력한 세척 및 건조 성능을 담았다. 상·중·하단 세 곳의 세척 노즐과 내부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는 보택스(VORTEX) 노즐까지 총 4개 노즐이 탑재됐다.
본체 좌우 양쪽에 위치한 ‘트윈 드라이 팬’은 식기세척기 내부에 360도 입체 바람을 일으켜 효율적인 건조를 구현한다. 건조 후 자동 문 열림 기능 필요 없이 남아있는 습기와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도 이번 신제품의 강점이다.
이날 교원그룹(대표 장평순)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도 이날 공기질에 맞춰 필터 선택이 가능한 공기청정기(모델명 AM3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생활 맞춤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실내탈취 강화필터 ▲알레르기 필터 ▲새집탈취 필터 ▲매연 필터 ▲펫 전용필터 총 6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필터는 ‘웰스매니저’의 방문 관리서비스를 통해 교체되며, 3개월마다 다른 필터로 선택할 수 있다. 매월 렌탈료는 2만7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