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SDI(대표 전영현)는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 대표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SDI는 협력회사의 제품 전시 및 혁신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협력회사 종합평가우수상은 NMP(N-Methyl-2-Pyrrolidone) 등 기초 화학물을 생산하는 재원산업이 수상했다.동반성장 제조혁신상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구 자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부품 등을 공급하는 신흥정밀과 파워로직스가 수상했다.
이 행사는 삼성SDI와 협력회사들이 혁신사례 공유, 지속 발전 및 상생 추구를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시작됐다. 삼성SDI는 협력회사의 품질개선, 인력지원, 매출확대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향후 3년 동안 132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삼성SDI가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