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대만으로 떠난 안랩, 현지 맞춤형 보안 솔루션 선봬

김보민 기자
안랩이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포럼 '사이버섹(CYBERSEC) 2025'에 참가해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안랩]
안랩이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포럼 '사이버섹(CYBERSEC) 2025'에 참가해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안랩]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안랩이 대만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포럼 '사이버섹(CYBERSEC) 2025'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버섹은 매년 1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대만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행사다. 안랩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현지 공인 파트너 티테크시스템코퍼레이션과 전시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융합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제품군, 안티 랜섬웨어 제품군 등 대만 산업 환경에 적합한 주요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근 대만의 핵심 산업과 기반 시설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참관객들은 기존 OT 영역에 더해 이와 연결된 IT 환경까지 보호하는 통합 CPS 플랫폼인 '안랩 CPS PLUS'에 주목했다. 안랩 CPS PLUS를 구성하는 여러 솔루션 중에서는 '안랩 Xcanner'가 에이전트 설치 없이 USB 형태로 작동하며 폐쇄망이나 저사양 장비 환경에서도 악성코드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안티 랜섬웨어 제품군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와 OT 전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연동해 OT 영역 내 신·변종 보안 위협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안랩 EDR'이 글로벌 마이터어택 평가에서 입증한 위협 탐지 역량도 관심을 모았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 전무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제조업 및 주요 인프라 관계자들의 니즈와 맞물려 안랩의 30년 보안 노하우가 담긴 OT,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권 고객들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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