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개발자 문턱 낮춘다…‘바이티스’ 본격 가동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자일링스의 통합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바이티스(Vitis)’가 본격 가동된다.
13일 자일링스는 바이티스와 최적화된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이티스는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코드를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맞게 구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일링스는 지난달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자일링스 개발자포럼(XDF) 2019’에서 바이티스 출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라민 론 자일링스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솔루션 부사장은 “총 경력이 1000년에 이르는 연구진들이 5년에 걸쳐 바이티스를 개발했다”며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높은 효율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이티스를 만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하드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바이티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자일링스 적응형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앱) 가속이 구현 가능하다.
자일링스는 “바이티스는 독점적인 개발 환경 대신 범용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툴과 연결, 자일링스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풍부한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관련 개발자 사이트에서 예제 및 사용지침서, 문서 등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자일링스의 바이티스 전문가와 지지자들이 관리한다. 최신 바이티스 업데이트 및 팁, 요령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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