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퀄컴AI데이②] 키스 크레신 수석부사장, “퀄컴 AI가속기, 저전력 고성능 강점”

윤상호
- 클라우드 AI 100 AI가속기, 7나노 공정 생산 2020년 공급…한국, 잠재고객 다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퀄컴 클라우드 인공지능(AI)100 서버 전용 AI가속기 솔루션은 그래픽처리장치(GPU)나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에 비해 저전력과 5세대(5G) 이동통신 연결성 등에 강점이 있다. 이상적 전력 소모량과 고성능은 퀄컴이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5일 키스 크레신 퀄컴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사진>은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 호텔에서 ‘퀄컴코리아 AI데이/테크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AI가속기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퀄컴 클라우드 AI 100 AI가속기 솔루션은 7나노 공정으로 생산한다. 내년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5G ▲스마트인프라 등을 공략할 예정이다. 퀄컴은 이날 국내 파트너와 고객사 대상 설명회를 가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데이터센터 큰 손이 퀄컴의 발표를 들었다.

크레신 수석부사장은 “AI를 처리하는 기업은 다 잠재적 고객사”라며 “아직 고객사를 공개하기는 이르지만 논의를 하고 있는 곳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GPU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낮은 것, FPGA에 비해 뛰어난 연결성 등이 퀄컴이 내세운 가치다.

그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는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AI 현 모델로는 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라며 “서버 전용 AI 프로세싱은 신뢰할 수 있으며 지연시간이 적여야하고 전력 효율적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통신칩 강자다. 서버뿐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사용하는 단말기까지 AI 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정보량이 적은 데이터는 단말기에서 큰 데이터는 서버에서 처리하는 형태다.

크레신 수석부사장은 “스마트폰 분야는 퀄컴이 연간 6000만개 이상 칩셋을 출하한다”라며 “퀄컴은 모바일 AI 혁신 가장 앞단에 있으며 AI는 5G 기술 및 기기와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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