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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아시아 1위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다.

17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611억달러(약 72조495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위는 6위로 지난해와 같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한 자릿수 순위(9위)를 기록한 뒤로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10년 전과 비교해 25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냉장고 ‘비스포크’ 등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애플이 2342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구글(1677억달러), 3위 아마존(1253억달러), 4위 마이크로소프트(1088억달러), 5위 코카콜라(634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7위 토요타(562억달러)를 제치고, 아시아 기업 선두에 올랐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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