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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CK 결승전, 360도 VR 생중계로 보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8-29 0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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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텔레콤은 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을 ‘점프 VR’ 앱에서 360도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승은 LCK에서 7회 우승을 거둔 ‘SKT T1’과 신흥 강호 ‘그리핀’ 대결이다. 티켓이 판매 즉시 매진됐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높다.

SK텔레콤 고객은 점프VR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경기장에 앉은 듯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아나운서 멘트와 관람객들의 응원 소리까지 전달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선수와 게임화면이 잘 보이는 구역에 360도 특수카메라와 VR 최적화 음향시설 및 중계 장치를 설치했다.

최대 12개 화면을 동시 생중계하는 ‘옥수수 5GX관’ 멀티뷰로 특정 선수 플레이 화면을 보거나 증강현실 앱 ‘점프AR’을 통해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도 있다. 점프VR 시청은 5G와 LTE 이용자 모두 가능하다.

SK텔레콤은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화정체육관에 5G AR·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 코스프레 포토존, 유명 선수 팬 사인회 등을 마련했다. 메가박스 부산대점, 대구 칠성로점, 대전 중앙로점에서 결승전을 대형 스크린으로 단체 관람하는 ‘뷰잉 파티’도 연다. 3개 관 약 6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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