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IoT 분석에도 AI·머신러닝 적용 확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AS가 사물인터넷(IoT) 분석 솔루션에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스트리밍 분석을 적용했다.
SAS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SAS 글로벌 포럼 2019’에서 최신 ‘SAS IoT 분석 솔루션(SAS Analytics for IoT)’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SAS의 최신 IoT 분석 솔루션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분석에 필요한 고정 데이터 및 스트리밍 IoT 데이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과학자 뿐만 아니라 현업에서도 IoT 데이터를 선택, 구동하고 변환 및 작업을 통해 정보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IoT 분석 솔루션은 오픈 API를 통해 SAS 솔루션 뿐 아니라 타사 및 오픈소스 제품과의 통합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슨 만 SAS IoT 부문 부사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복잡성을 해결하고 적시에 정확한 의사 결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SAS IoT 분석 솔루션은 데이터 클렌징부터 탐색, 배치에 이르는 전체 분석 수명주기를 자동화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산업용 IoT(IIoT) 환경은 복잡하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많기 때문에 이를 구축,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시스템 및 소스와의 상호운용성과 스트리밍 데이터 관리가 용이한 분석 솔루션이 성공을 좌우한다.
SAS는 자사의 IoT 분석 솔루션이 정밀 금속 부품 개발부터 병원에서의 환자 만족도, 첨단 항공기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록히드마틴이다. 항공우주기업 록히드마틴은 SAS IoT 분석 솔루션을 통해 유지보수 필요성을 빠르게 예측, 항공기 관리와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록히드마틴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65년 간 생산된 제품이다. 1950년대 터보프롭 엔진 4개가 장착돼 병력 수송기로 제작된 C-130은 오늘날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운영되며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허리케인과 같이 악천후 속에서의 기상 데이터 수집, 구호용품 전달, 공중 소화 작업, 공중 급유, 장거리 수색구조, 세계 평화 유지, 특수 군수 작전 등이 주요 업무 내용이다.
록히드마틴은 SAS의 AI 및 고급 IoT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각 수송기 센서에서 전송되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분석하고 유지보수를 예측해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듀안 살빈스키 록히드마틴 유지보수부문 시니어 매니저는 “부품 고장 확률을 사전에 파악하면 항공기 관리와 운영 방식을 모두 혁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댈러스(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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