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필립 스탁·카르텔과 AI 의자 만들다
이 AI 의자는 필립 스탁의 창의성과 오토데스크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기술이 어우러져 제작됐다. 오토데스크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무게 및 원재료 등 특정 변수를 입력하면 주어진 변수 값 안에서 AI를 통해 수백, 수천 가지의 디자인 옵션들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게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토데스크는 AI 기반 설계 기법 등 자사 SW의 프로토타입을 스탁에게 제공하고, 지속적인 논의 끝에 AI 의자를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는 사출 성형(injection molding)을 제작 방식으로 알고리즘에 미리 지정해두고 제작한 첫 사례다.
디자이너 필립 스탁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인간의 습관, 사고방식, 지능을 뛰어 넘어서 만들어진 최초의 의자”라며 “이러한 작품을 시작으로 우리 앞에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텔의 클라우디오 루티 CEO는 “AI 의자 작품을 받아보고 나서 지금까지 고수해온 경영 철학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더욱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생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사용해 미 항공우주국의 제트 연구소(NASA)와 공동으로 경량 우주 착륙선을 개발하고, 인체의 움직임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골격 로봇을 제작한 바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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