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내비 앱 1위 구글…‧티맵‧네이버 맹추격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구글지도, SK텔레콤 티맵, 네이버지도가 거의 같은 규모의 순 사용자를 확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국내 안드로이드 기준 877만명이 구글 지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6만명 대비 16% 증가했다. 티맵은 856만명으로 2위, 네이버지도는 844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구글 지도는 이용자 숫자가 가장 많았지만 사용시간과 횟수는 티맵, 네이버, 카카오 앱에 대부분 밀렸다. 티맵이 사용시간과 실행 횟수가 가장 많았다. 11월 기준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318분, 평균 실행 횟수는 130회였다. 2위 카카오 내비는 각각 211분과 100회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도 관련 앱이 카카오맵, 카카오T(택시, 대리운전), 카카오내비로 분산돼 있어 총 이용자 집계에서 손해를 봤다. 각각 529만, 522만, 400만 사용자를 기록했다.
한편, 해당 조사는 지난 11월 기간 전국 2만7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실시됐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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