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이 이달 중 간판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의 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가운데 올해도 지난 5년여 간의 진기록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9일 넷마블에 따르면 모두의마블은 지난 5년여간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10위 내 순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국내 최초 사례다. 9일에도 7위에 올랐다. 국내 모바일게임의 역사를 매일 새로 쓰고 있는 셈이다. 지난 6월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건, 누적 매출 약 9200억원을 넘겼다.
회사 측은 이달 중 신규 맵을 포함한 모두의마블 5주년 업데이트에 대해 ‘역대급 콘텐츠’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신규 맵 외 콘텐츠 추가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모두의마블의 경우 게임 틀은 유지하면서 신작 수준의 대폭적 변화를 통해 인기를 이어왔다. 약 3개월마다 좀비, 택시레이서 등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게임방식의 맵들을 추가한 것이 지속 흥행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회사 측이 변화를 자신한 만큼 5주년을 맞이해 선보일 맵에 대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을 띄우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다. 인기그룹 워너원(Wanna one)과의 콜라보레이션(공동작업)을 진행해 11명 각 멤버들의 게임 내 캐릭터도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 또 ‘워너원 멤버들의 셀프카메라 영상’을 공개해 여성 이용자들을 겨냥한다. 모두의마블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플레이 방식을 갖춰 여성 이용자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넷마블은 카카오톡 게임하기 내 모두의마블 5주년 사전 예약을 진행한 모든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 베니를 무료 제공한다. 베니 시리즈는 이번 모두의마블 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이모티콘이다.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5주년 티징 영상 좋아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