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074억원, 영업이익 742억원, 당기순이익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62.9%, 당기순이익 46% 모두 줄었다. 지난 1분기 신작 출시가 없어 국내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1분기 지역별 매출은 ▲국내 1641억원 ▲국외 3433억원이다. 전년동기 4766억원 대비 국내 매출이 급감했다. 작년 1분기는 리니지2레볼루션 신작 효과가 반영된 시기다. 자연 수명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와 여타 신작 출시가 미뤄지면서 국내 성과가 크게 줄었다. 반면 지난 1분기 국외 매출은 전년동기 2106억원 대비 늘었다. 다만 직전분기 국외매출 최고점을 찍었던 4181억원에 비해선 감소했다. 주요 국외 매출원은 ‘리니지2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신작 출시가 없어 매출 성장세가 높지 않았지만, 2분기에는 기존 인기게임들의 PLC(제품수명주기) 강화와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차세대 전략 MMO ‘아이언쓰론’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2분기부터 그동안 지연됐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2일 251개국에 출시한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지난 25일에는 북미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선보였다. 지난 19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 차세대 전략 게임 ‘아이언쓰론’은 5월 중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사전등록을 2분기 중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