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6일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2017년 4분기 실적발표 후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구체적인 신작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 행사에선 총 20종의 신작 소개만 있었다.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은 “2월 내 피싱스트라이크를 글로벌 원빌드 론칭하고 상반기 중 특정짓진 못하지만 ‘퍼스트본’ 전략게임과 ‘해리포터’, 일본에선 ‘테리아사가’가 (출시)가능할 것이다. 블소(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상반기엔 론칭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영식 대표는 세븐나이츠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 대해 “스위치 버전을 처음하기 때문에 사실 얼마나 걸릴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올해 안에 출시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백 부사장은 “(스위치 버전만 개발 중이나) 스위치 독점으로 개발하는 것은 아니며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플랫폼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능형 게임은 1종 가량을 개발 중이다. 권 대표는 “지능형 게임은 1종 정도를 개발하고 있고 이 게임의 출시시기를 말하긴 어렵다”며 “AI랩을 통해 앞으로 지능형 게임을 좀 더 많이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부사장은 올해 신작 라인업에 대해 “기본적으로 오늘 말한 게임 상당수가 RPG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대신 전세계 유저들 일본이나 웨스턴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MMORPG와 함께 캐주얼하면서도 각 로컬에 맞는 RPG를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다양하게 보인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올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미, 아랍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해리포터 IP 게임은 미국 잼시티가 개발 중이다. 서비스 주체도 잼시티로 올해 봄 출시 예정이다.
권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운영에 대해 “저희들이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이 다 확률형으로만 돼있진 않다. 상당부분 패키지형 아이템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며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유저에게 외면을 받을 수 있어 적정 수준으로 패키지 아이템과 확률형을 섞어서 과금 모델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