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작년 연결 실적은 매출 2조4248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 당기순이익 362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61.6%, 72.9%, 73.3% 증가했다.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넷마블은 2년만에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주력 모바일게임이 성공하면서 국외에서 1조318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덕분이다. 전체 매출의 54%가 국외에서 나왔다.
지난 4분기 매출(6158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33.0%, 전분기보다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926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1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542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33.0%, 전분기 대비 35.7% 줄었다. 4분기 국외 매출은 4181억원으로(전체매출 68%)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미션을 세우고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왔으며 지난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며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외부 IP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